화실이나 미술관이 아닌 거리에서 자신의 모습을 캔버스에 담을 수 있는 문화공간이 탄생했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초상화거리가 그것. 대전 드로잉협회 회원들이 참여해 시민의 모습을 크로키나 초상화로 담아주는 초상화거리는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지만 사실상 아직 시민의 큰 관심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조희성 초상화거리 사무국장은 "초상화거리는 대전에 파리 몽마르뜨 언덕과 같은 문화공간을 형성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초상화거리는 매주 토요일 1시부터 5시까지 대전시립미술관파고라공원에서 열린다.
최진실 영상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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