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자일(fragile) 여림에 매혹되다'전
12. 22 ~ 10' 3. 21 대전시립미술관
'프레자일(fragile) 여림에 매혹되다'전이 12월 22일부터 내년 3월 21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로마, 생테티엔느, 대전 3개의 도시를 순회하는 국제전이다. 소규모 공동체, 역사 속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경험에 대한 내적이고 진실한 이야기를 담은 서정적인 전시이다. 한국, 아일랜드, 폴란드, 카메룬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예술가 50인의 작품 20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의 타이틀 '프레자일 여림에 매혹되다'는 사전적 의미로 '부서지기 쉽고, 연약한'이지만, 작품은 '연대하고 공감한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프레자일 전시에서는 한눈에 관객을 사로잡는 강렬함, 거대한 규모의 스펙터클 대신 귓가에 잔잔히 들려오는 이야기와 같은 부드러운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서로 다른 문화적, 사회적 배경을 가진 작가들이 모여 연 전시이지만, 예술이라는 둘레 안에서는 모두 공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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