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청주교구 성음악원 28~29일 청주시민회관서 50주년 기념공연 성(聖)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오페라 형식으로 재현한 창작콘서트 '오페라 성(聖) 김대건(솔뫼)'이 무대에 올려진다.
이번 공연은 천주교 청주교구 성음악원이 교구 설정 50주년을 맞아 기획한 공연이다. 28∼29일까지 오후 7시 30분(2회 공연) 청주시민회관에서 선보인다.
청주시립합창단 지휘자 김정연 씨의 지휘로 청주시립합창단과 가브리엘합창단이 합동으로 무대에 선다. 반주는 CJ화인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곡은 서원대 이병욱 교수가 작곡했다. 우리 지역의 작곡가에 의해 쓰여진 곡이 지역 음악인들에 의해 처음 연주되는 만큼 의미가 크다.
우리 전통가락인 국악과 클래식의 절묘한 조화, 다채로운 안무 등이 기존 오페라와 달리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본은 한국순교복자수녀회 김옥희 수녀가 집필했다. 배역은 테너 배하순, 바리톤 양진원, 메조 소프라노 박진숙, 소프라노 장혜란, 테너 최준근, 바리톤 배진호, 테너 이대희가 출연한다.
콘서트 오페라는 제1장 솔뫼 교우촌, 제2장 부제 김대건, 제3장 서품식, 제4장 김대건 안드레아의 순교 등 총 4장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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